급성방광염

증상

소변이 자주 마렵고 보아도 시원하지 않으며, 배뇨시 요도가 화끈 거리는 증상이 흔합니다.
심하면 피가 섞여 나오고 하복부나 골반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원인

여성배뇨장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주로 대장균 같은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을 유발합니다.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고 요도인근의 질, 항문에 있던 세균이 쉽게 침입할 수 있습니다.
소변을 참아서 방광에 고인 소변에서 세균이 번식하고, 피로에 의해 저항력이 떨어진 경우라면 더 용이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검사

대부분 소변검사로 뚜렷하게 증가한 염증(백혈구)이 존재하는 지와 증상만으로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재발성이거나 자주 방광염이 생긴다면 원인균을 확인하기 위한 PCR검사나 배양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치료

세균감염에 의한 염증으로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으면 만성화하거나 신장으로 염증이 번질 수도 있어서 적절한 항생제치료가 필요합니다. 심한 증상이 있더라도 항생제만 잘 듣는 다면 빠르게 호전되는 편으로 대략 5일 내외 정도면 불편함은 거의 소실되고 일주일이내 90% 이상 치유됩니다.

재발방지

소변을 오래 참아서 따뜻한 방광내에 소변이 오래 고이면 세균이 증가하고 피로할때 저항력이 떨어지면서 증가한 세균이 염증을 잘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소변을 참지 말고 자주 보고 피로하지 않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성관계후 방광염이 잘 생기는 경우라면 잘 듣는 항생제를 관계직후 1회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재발하는 만성방광염인 경우에는 유로박솜이라고 하는 백신 성격의 경구약을 3개월 복용하는 것으로 재발확율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과민성방광

증상

소변이 잦고(빈뇨) 소변을 참기 힘들며(절박뇨) 참기 어려운 상태에서 소변이 새서 흐르는(절박성요실금) 증상을 보입니다.

원인
1.원인질환이 있는 경우
  1. 배뇨근 과반사: 뇌졸증, 파킨슨씨병, 치매, 척수손상
  2. 배뇨근 불안정: 원발성, 방광출구폐색, 요도과다이동
  3. 방광신축성감소: 방광결핵, 간질성방광염, 골반신경손상, 당뇨
  4. 방광이나 요도의 자극: 급만성 방광염, 방광이물
2.기타 또는 원인이 불병확한 경우
  1. 드러나지 않은 신경학적인 이상이나 방광평활근 기능장애
  2. 고령화에 의한 방광근육세포의 노화
  3. 고혈압치료제 또는 이뇨젝의 복용
  4. 원인 불명확: 실제 임상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치료
1.약물치료
간단하고 침습적이지 않은 치료방법으로 많이 사용되어 효과를 보이나 중단하면 다시 증상이 나빠지는 경우가 흔하고 입마름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오래 복용하면 변비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Flavoxate, Tolterodine, Solifenacin 등이 자주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2.행동치료
  1. 방광훈련 : 스스로 소변이 마려운 것을 참도록 하여 배뇨간격을 늘려 나가는 방법입니다.
    초기 1시간에서 점차 2-3시간 소변을 참을 수 있도록 훈련합니다.
  2. 골반저운동법 : 요의를 느낄 때마다 스스로 골반근을 수축함으로써 방광의 수축을 억제하는 방법입니다.